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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 한울건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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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4/02/23 [11:36:00]
홍제진 기자
유광종 대표 “40년 건설 노하우로 기술개발 확대”
[매일건설신문 홍제진 기자] 도로·철도 및 건축 시공 전문기업 한울건설(주)이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가능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교량바닥판(프리캐스트패널) 공법’을 개발한 가운데 파트너사를 위한 하도급법 준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광종 한울건설 대표는 “내부 경영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공 품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울건설은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도로·철도 등의 토목사업과 공공복합청사 등 건축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런 가운데 신기술을 적용한 ‘교량바닥판(프리캐스트패널) 공법’ 개발로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국내 최초 4변 지지효과 교량 바닥판인 ‘ABC-DECK’와 해체공정이 없는 신개념 캔틸레버 시공방법인 ‘ABCC-DECK’ 기술이다.
한울건설의 ‘ABC-DECK’와 ‘ABCC-DECK’는 수년간 사용되는 평평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패널에 비해 시공성, 안전성, 내구성이 개선된 신개념의 교량 데크 시공방법이다.
‘ABC-DECK(데크)’(특허 제10-2487497호) 공법은 프리캐스트(사전 공장 제작) 콘크리트 패널의 일측 장변에 연결 받침부를 형성해 필요 강성을 확보하고, 이 연결 받침부를 연속되는 패널과 겹침 시공함으로써 패널의 4변이 안정적으로 지지되도록 설계된 데크다. 연결 받침부가 패널 접합면 하부에서 거푸집 역할을 해 곡선부 시공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유광종 대표는 “곡선교 시공 시 연결 받침부가 거푸집 역할을 해 시공성 확보 및 패널 간 틈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공법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ABC-DECK’ 공법은 또한 거더 간격이 넓은 교량 바닥판 시공 시 비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배시킬 수 있는 구조로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
‘ABCC-DECK’(특허 제10-2546964호)는 자체 개발한 캔틸레버(Cantilever·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지지형식) 패널 지지용 강재 브라켓을 사용해 모든 작업이 패널 상부에서 진행되도록 함으로써 공기 단축, 시공효율성, 작업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데크 공법이다. 패널단부의 레고타입 설계로 단부 레벨을 일치시키기 위한 별도의 공정이 불필요하다.
기존의 ‘캔틸레버 패널 공법’은 부착식 지지대 설치 동바리 설치 및 제거와 거푸집 설치 및 제거 등 패널 하부작업이 필연적으로 동반돼 시공효율성과 작업안전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유광종 대표는 “캔틸레버 데크의 시공 효율성 작업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며 “두 공법을 활용해 교량의 시공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건설은 또 빈번하게 발생하는 연약지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안정적으로 연약지반을 개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는데(특허 제10-2262495호), 본 기술은 결합재를 주입하면서 연약한 지반과 교반해 풍화암 수준의 단단한 고결지반을 조성함으로써 침하와 측방유동 등의 변형 및 지진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공법이다. 유광종 대표는 “명실공히 지반과 구조물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한울건설은 기술개발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울건설은 우선 내부 경영 품질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시공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 및 니즈의 충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협력사)를 위한 하도급법 준수 및 상호협력 프로그램지원, 재무지원, 교육지원 등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광종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공동가치 창출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울건설은 그동안 국가철도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주요사업을 수행해왔다. 공공SO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2011년 대통령 표창(산업포장)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광종 대표는 “한울건설은 기술개발은 물론 법률준수 및 투명 경영, 인재양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내실화에 나서는 한편 협력사와 동반성장 노력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40여 년의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책임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